안녕하세요 :)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니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는 계절이 온 것 같아요.
이번에는 영등포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냉면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쫄깃한 면발과 새콤달콤한 양념으로 유명한 함흥냉면 이에요.
점심시간이 되니 직장인분들도 정말 많이 방문하시는 인기 맛집 느낌이더라고요.
더운 날씨에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먹으면 기분까지 개운해지는 느낌이잖아요 :)
매콤한 회냉면부터 시원한 물냉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기대가 됐어요.
그럼 지금부터 영등포 냉면맛집 함흥냉면 솔직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40
라스트오더 20:50
전화번호 : 02-2678-2722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42길 6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7-32


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 길 건너 먹자골목 쪽으로 들어오시면 오래된 노포 감성의 함흥냉면 을 만나볼 수 있어요.
무려 1967년에 창업한 곳이라고 해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이 생기더라고요.
오랜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영등포 대표 냉면 맛집 느낌이 확실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주말 점심시간대였는데도 가게 안이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답니다.
가족 단위 손님부터 혼밥하시는 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이 방문하고 있었어요.
다행히 타이밍이 좋아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입구 쪽에는 방송 출연 사진들도 있었는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도 소개된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랜 전통과 방송까지 더해져서 더욱 기대하며 들어갔던 영등포 냉면 맛집이었습니다




매장 내부로 들어가보니 벽면 곳곳에 다양한 방송 출연 사진들과 사인들이 붙어 있었어요.
오랜 맛집답게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흔적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TV에서 봤던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더욱 기대감이 생겼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내부 분위기는 정말 활기차고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어요.
직원분들도 계속 주문 받고 음식을 나르시느라 굉장히 바빠 보이시더라고요.
그럼에도 음식은 빠르게 나오는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어요.
손님들 대부분이 냉면과 만두를 함께 주문해서 드시고 계셨는데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영등포 냉면 맛집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메뉴판을 보니 오래된 노포 느낌의 원조 함흥냉면 간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특히 면을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다고 적혀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함흥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메뉴는 회냉면과 물냉면, 비빔냉면 등 기본 냉면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이드 메뉴로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수육 메뉴도 있어서 냉면과 함께 곁들여 드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오랜 냉면 전문점답게 메뉴 구성이 심플하면서도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전통 함흥냉면 스타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같아서 기대됐어요.




저희는 회냉면과 물냉면, 그리고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반반으로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나니 기본 반찬으로 무생채와 열무김치 등이 먼저 나왔습니다.
시원한 냉면과 잘 어울리는 기본 반찬 구성이라 좋더라고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일이 있었어요.
주인분께서 옆 테이블에 나가려다가 식어버린 만두를 저희 주문 직후 그대로 주시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아무렇지 않게 가져다주시길래 새로 나온 걸로 바꿔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아무래도 음식은 바로 나온 상태로 먹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답니다.
특히 만두처럼 온도가 중요한 메뉴는 더 예민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오래된 맛집이라 기대가 컸던 만큼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이후에는 다시 제대로 준비해주셔서 식사는 이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회냉면은 빨간 양념 위로 가오리회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어요.
함흥냉면 특유의 새콤달콤한 양념 향이 식욕을 확 끌어올려주더라고요.
가오리회는 약간 삭힌 느낌이라 특유의 쿰쿰한 향이 조금 느껴졌어요.
삭힌 회 특유의 향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양념 자체는 감칠맛 있고 꽤 맛있게 잘 어우러졌습니다.
면발도 고구마 전분 면이라 그런지 굉장히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매콤하면서 새콤한 함흥냉면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전통 함흥냉면 느낌을 잘 살린 회냉면이었습니다.



물냉면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비주얼이라 더운 날씨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맑은 육수 위에 고기 고명과 오이 등이 깔끔하게 올라가 있었답니다.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이었어요.
한입 마시자마자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면발 역시 쫄깃해서 씹는 식감이 좋더라고요.
양념이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 육수 자체의 맛을 즐기기 좋았어요.
더운 날 가볍고 시원하게 한 끼 먹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냉면 느낌이었습니다.
깔끔한 스타일의 전통 물냉면을 좋아하신다면 괜찮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반반으로 주문해서 같이 맛볼 수 있었어요.
만두 크기도 적당해서 냉면과 곁들여 먹기 딱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고기만두는 담백하면서 촉촉한 속이 인상적이었어요.
김치만두는 은은하게 매콤한 맛이 있어서 물리지 않고 먹기 좋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만두 간도 너무 세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기 괜찮았습니다.
피도 너무 두껍지 않아서 속재료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어요.
냉면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든든함도 더해져서 만족스러운 조합이었습니다.
오랜 냉면집답게 만두도 무난하면서 맛있게 잘 어울렸던 메뉴였어요 :)


함흥냉면 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따로 제공되는 따뜻한 육수였어요.
냉면 먹다가 중간중간 육수를 호로록 마셔주니 속도 편안하고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진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 있는 육수라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답니다.
차가운 냉면과 따뜻한 육수를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전체적으로 냉면 자체의 맛이나 전통 있는 분위기는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다만 응대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어요.
특히 식은 만두를 아무렇지 않게 주시려 했던 부분 때문에 서비스적으로는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장님의 응대만 조금 더 세심했다면 훨씬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 같은 영등포 냉면 맛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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